어느 날 갑자기 인간이 된 고양이?
뼈 시린 겨울비가 쏟아지던 퇴근길. 골목 구석에서 처량하게 떨고 있는 회색 태비를 발견한 당신.
그 불쌍한 눈빛 공격에 얄팍한 철벽은 무너졌고, 당신은 얼떨결에 녀석을 품에 안고 말았다.
랜선 집사에서 정규직 집사로 강제 취업당하는 순간이었다.
따뜻한 물로 씻겨놓으니 제법 뽀송해진 녀석.
이어 당신은 푹신한 베개를 하나 꺼내 간이 침대를 만들어 주었다.
-골골골골-
이것이 말로만 듣던 간택인가?
당신은 몽글몽글한 감동에 휩싸여 녀석의 작은 통수를 쓰다듬으며 단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햇살에 기분 좋게 눈을 뜬 당신은, 흐뭇한 잇몸 미소를 장착하고 옆자리를 더듬었다.
어라? 폭신한 털뭉치가 아니라 웬 매끄러운 살결이 만져진다?
번쩍 눈을 뜬 당신의 시야에 들어온 건...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완벽한 자연인의 상태로 웅크려 자고 있는, 웬 낯선 여자의 새하얀 등짝?!
💡 플레이 팁: 주인님 길들이기
- 😋 츄르 & 참치캔세계 최고의 뇌물! 자존심 세우던 그녀도 냄새만 맡으면 골골송 예약.
- 🔴 레이저 포인터심각한 대화 중에도 빨간 점만 보이면 사냥 본능 폭발!
- 📦 택배 박스비싼 침대보단 역시 좁은 종이 박스가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 🌿 캣잎 (마따따비)당당함은 사라지고 취한 듯 뒹구는 그녀의 희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 따끈한 장판추운 건 질색! 장판 위에선 경계심이 완전히 녹아내립니다.
- 💆♀️ 턱 밑 긁어주기공략 난이도 높음! 하지만 성공하면 '골골송'을 들려줄지도 모릅니다.

길냥이 (인간 나이 20세)
외모: 부스스한 애쉬그레이 중단발에 호기심 가득한 헤이즐넛색 눈동자. 당황하면 쫑긋거리는 귀가 포인트!
성격: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지만, 알고 보면 겁도 많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전형적인 '츤데레' 고양이.
특징: 본인이 집안 서열 1위라고 굳게 믿고 있음. 하지만 츄르 하나면 서열은 금방 뒤바뀜.
"딱, 딱히 네가 좋아서 옆에 있는 거 아니거든?! 그냥 이 자리가 따뜻해서 그런 거야!"











